에버랜드 봄꽃축제 튤립가든 다녀오다

봄꽃축제가 한창인 에버랜드를 다녀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축제가 거의 취소가 되었었는데, 올해부터는 많은 곳에서 축제를 다시 재개가 되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는 서울 근교에 있는 에버랜드를 다녀왔습니다. 서울대공원/서울랜드/롯데월드 등 서울에 더 가까운 공연장이 많지만 이번에는 좀 더 멀리 가고 싶은 마음에 이곳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에버랜드 봄꽃 축제: 튤립가든

 

에버랜드에서는 지금 봄꽃축제로 튤립가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어서 볼거리가 정말 많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에버랜드 봄꽃축제 튤립가든은 3월18일부터 진행하여 4월 24일까지 합니다. 그리고 튤립가든은 포시즌스 가든에서 진행을 합니다.

 

저는 봄꽃 축제가 끝나기 2주전에 갔는데 정말 좋았습니다. 3월에는 사실 날이 따뜻하지 않아서, 제대로 못 즐겼을 것 같습니다. 제가 4월 9일에 방문을 하였는데 날이 거의 여름이었습니다. 반팔을 입은 사람들을 정말 10명 중에 3-4명이었습니다. 그만큼 날이 여름만큼 더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밤엔 약간 쌀쌀했지만, 밤늦게까지 봄꽃 축제 튤립가든을 즐기는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MZ세대 인기 회화 작가와 함께

 

에버랜드 튤립가든이 이번에는 MZ세대 인기 회화 작가인 이슬로 작가님과 함께 하였습니다. 이슬로 작가님 이름만 들어서는 사실 잘 몰랐는데, 그림을 보니 단박에 눈치를 챘습니다. 요즘 유명한 노티드 도넛가게의 캐릭터인 슈가 베어를 그린 작가님이었습니다. 이슬로 작가님 그림을 보면 약간 몽글몽글한 기분이 듭니다. 사랑스러우면서도 천진난만한 느낌이 나서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그런 작가님입니다.

 

그런 작가님과 함께 튤립가든을 진행했습니다. 튤립가든을 가보면 여기저기 귀여운 캐릭터들이 있는데, 힐링되는 느낌입니다.

 

튤리 히어로즈들을 만나다 

 

이번 에버랜드 튤립가든에는 튤리 히어로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사랑과 꿈 그리고 행복을 지키기 위해 이번 튤립가든에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슬로 작가님만의 그 귀여운 컨셉이 이곳에서도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습니다. 튤리는 사실 에버랜드에 기존에 있던 캐릭터입니다. 그런 캐릭터를 이슬로 작가님의 터치로 새롭게 태어났다고 합니다. 생김새만큼이나 귀엽고 발랄하며, 조금은 엉뚱한 매력이 있는 튤리 히어로즈들을 포시즌스 가든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러브 튤리, 해피 튤리 그리고 드리밍 튤리가 있습니다. 튤리들마다 각각 좋아하는 취미, 좋아하는 것들이 다 있습니다. 이런 스토리텔링 참 좋은 것 같습니다. 

 

 

플라워 미디어 가든, 튤립 인피니티 가든 그리고 오버 더 유니버스

 

에버랜드 봄꽃축제 튤립가든에서는 튤리들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플라워 미디어가든, 튤립 인피니티 가든, 오버 더 유니버스를 같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플라워 미디어가든에서는 미디어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튤립 인피니티 가든은 초대형 스크린에서 네덜란드 튤립필드와 리얼 튤립 가든이 이어지는데 정말 장관입니다. 그렇게 많은 튤립들을 본 적이 없었는데 이 곳에서 정말 많이 보고 왔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오버 더 유니버스는 방탄소년단의 군무와 불꽃, 조명이 어우러진 쇼입니다. 제가 주말에 갔었는데 오버 더 유니버스는 9시 30분에 진행을 했습니다. 평일에는 조금 더 일찍한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시간은 에버랜드 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니 에버랜드를 가시는 분들은 앱을  통해 꼭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마지막 오버 더 유니버스까지 모두 보고 왔는데, 오랜만에 정말 멋있는 쇼를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불꽃축제도 본 지 정말 오래됐었는데 보니까 정말 좋았습니다. 코로나가 없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습니다. 

 

오늘은 에버랜드 봄꽃축제인 튤립가든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